경기문화재단은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수원 일대에서 제1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경기 예술인의 집, 경기아트센터, 경기상상캠퍼스, 수원SK아트리움 등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공연예술 생태계의 흐름과 성과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페스타 프로그램에는 베스트콜렉션, 쇼케이스 데이, 공동 창·제작 쇼케이스, 피치세션, 토크세션, 워크숍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는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되어, 전문 교류의 장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개막과 폐막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이 선정한 2025년 경기예술지원 우수공연 2편으로 장식된다. 개막공연은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로, 오늘날의 소리꾼과 고수가 함께 완창판소리를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폐막공연은 김동국 연출의 농업 3부작 중 하나인 연극 <식물은 일하지 않는다>로, 토종 씨앗을 지켜온 노농부와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농부의 이야기를 담아 동시대적 고민을 보여준다. 두 작품은 각각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12월 5일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는 '쇼케이스 데이'가 진행된다. 경기 공연예술 페스타가 주목하는 예술인 5팀이 참여해 약 20분씩 공연을 선보이며, 해외 델리게이트에게는 경기 공연예술의 역량을 소개하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작품 경향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경기도 공연예술 공동 창·제작 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공동 창·제작 쇼케이스'도 12월 3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오산문화재단, 남양주시, 외계공작소가 협업해 제작한 연극 <제1회 과학데이> 쇼케이스를 통해 공동 제작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기도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피치세션'에는 총 10팀이 참여하며, 3일과 4일 이틀간 경기 예술인의 집 무대에서 작품을 발표한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토크세션'에서는 영국 공연예술 평론가와 극장 프로그래머들이 글로벌 공연시장 구조와 해외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한다.
국제교류 경험을 나누는 '워크숍'에는 국내외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눈다. 워크숍은 12월 4일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 열린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올해로 12회를 맞으며, 의정부를 시작으로 안양, 구리, 수원, 안산, 하남, 광주, 고양, 용인, 김포 등 경기도 곳곳을 순회하며 예술과 지역사회를 연결해왔다. 올해는 국제교류 기반을 본격 확장하는 해로, 경기아트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모색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경기 공연예술이 새로운 협업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자리"라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유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공연장 간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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