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한 법물마을회관 신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4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올해 5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을 마쳤다.
새로 지어진 법물마을회관은 대지 면적 325㎡, 연면적 90.72㎡ 규모다. 거실, 주방, 방 등을 갖춰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 24일 이승화 군수, 김수한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서는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다과 및 오찬이 진행됐다.
산청군은 법물마을회관이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핵심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화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노력의 결실로 이뤄진 법물마을회관이 소통과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0년 지방 이양 사업으로 전환됐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 자원과 발전 과제를 발굴하고 농촌 현장 포럼을 통해 사업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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