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DIT사회봉사단이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마을에서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학생과 교직원 3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4~15일 이틀간 마을 공동 경작지에서 활동했다. 사과를 수확하고 포장하는 작업을 비롯해 농수로와 마을 주변 환경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2008년 선리마을과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꾸준히 농촌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수확기를 중심으로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5월과 11월 현장을 찾는다.
이용준 물리치료과 학생은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농촌 지역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보는 즐거움이 더 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농촌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도 총장은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농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에 더 의미가 있다"며 "우리 동의과학대 학생들이 농산업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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