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지난 12일 본교 국제회의실에서 '생명나눔단체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심각해지는 혈액 수급 문제 해결과 지역 사회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안정적 혈액 공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정기적인 단체 헌혈 행사 개최 ▲교직원 및 학생들의 자발적 헌혈 참여 독려 ▲헌혈 캠페인 공동 홍보 등이 주요 협력 내용이다.

최인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원장은 "대학과의 지속적 협력이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부산외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적극적 헌혈 참여는 지역 사회 생명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은 고귀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정적 혈액 공급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사회기여센터는 헌혈 참여 독려 및 혈액 사업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 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