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LJ920편은 25일 밤(현지시간) 괌 공항을 출발한 뒤 이상 징후가 포착돼 약 2시간 동안 괌 인근 상공을 선회한 뒤 오전 1시55분쯤 다시 괌 공항에 착륙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타고 있었다. 다만 진에어 항공기 회항 사고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항공편은 당초 이날 오전 4시15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었지만, 대체 항공편 투입과 점검 등 절차로 인해 도착이 10시간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승객들은 현재 항공사가 제공한 현지 호텔에서 대기 중이며, 대체편은 한국 시각 오전 11시25분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 측은 "현재 구체적인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체 이상으로 추정해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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