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사회복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지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연대와 협력의 길을 열었다. 실천과 전문성,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이번 학술대회는 복지도시 영주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계기가 됐다.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협회장 최언식)는 지난 25일, 영주 그랜드컨벤션에서 '2025년 영주시 사회복지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와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범신 대신대학교 교수(사회복지서비스학과)는 '의미는 삶을 바꾼다'는 주제로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길은 반드시 열린다는 믿음을 사회복지사들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교보생명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정보 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지역 주민을 위한 따뜻한 실천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자리였다.
정근섭 영주시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고 있는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전문성과 헌신이 영주시를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는 2008년 창립된 사회복지사들의 모임으로, 현재까지 지역의 다양한 복지기관과 행정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협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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