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삼박물관이 개관 13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체계적인 운영과 시민 중심의 교육·전시 프로그램이 인정받으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인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처음으로 우수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11월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박물관이 개관 13년 만에 거둔 첫 평가 인증으로, 지역 문화 인프라로서의 가치가 공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수준과 서비스 품질을 3년 주기로 점검하는 국가 차원의 평가제도다. 설립 목적의 충실도, 조직·인력 운영, 자료 수집과 관리, 전시 및 교육 실적, 공적 책임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 인삼박물관은 특히 ▲소장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연구 실적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간 운영계획의 일관성과 실효성 ▲인력 및 시설관리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시민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인삼과 지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삼박물관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시민 체감형 전시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박물관이 지역 문화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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