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BPA는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동반 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으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동반 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반 성장 주간 기념식은 동반 성장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BPA는 지난해 대통령 표창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부 포상을 받으며 동반 성장 우수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BPA는 동반 성장 기금을 마련해 중소기업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스마트 공장 및 ICT화 지원,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항만연관기업 특화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경영·경제, 환경·사회 이슈 대응에도 적극 나섰다. 협력사 ESG 정책 대응 역량 지원, 중소기업 기술 유출 방지 인프라 구축 지원, 근로 환경 개선과 성장 지원 확대를 통해 실질적 상생 성과를 만들어냈다.
올해는 국정 과제와 연계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동반 성장 기금 출연으로 부산·경남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지원했다. 섬·어촌 주민에게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복버스 사업에도 참여하며 농어촌 지역 상생 활동을 확대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동반 성장 사업을 통해 BPA가 중소기업과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동반 성장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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