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전문가 그룹과 함께 발굴한 부산 미래 과학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BISTEP은 지난 25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해 인사이트 그룹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범한 인사이트 그룹은 6개월간 부산의 과학 기술 방향을 집중 연구했다. 4개 분과에 각 분야 전문가 21명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지역이 확보해야 할 기술과 산업 정책 흐름을 꼼꼼히 따져 총 35개 정책 과제를 추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분과별 위원장이 나서 핵심 과학 기술 이슈와 부산의 전략적 대응책을 설명했다. 각 분과는 별도 회의를 통해 제안된 과제의 현실성과 정책 반영 경로를 깊이 있게 다뤘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과학 기술은 부산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에 정리된 정책 과제들이 부산의 산업·기술 전략 수립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