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26일 사할린 동포 대상 교육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부산폴리텍은 부산사할린영주귀국자회와 협의를 거쳐 지난 6월부터 사할린 동포 43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문화, 전기·기계 분야 기초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해왔다.

사할린 동포들은 6개월 동안 수준별 기초·심화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 국내 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전기·기계 분야 기초기술 교육으로 기술 분야 취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졌다.

이창열 학장은 "사할린 동포 여러분의 국내 정착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했다"며 "올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도움이 되는 교육 과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폴리텍은 이번 과정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수업과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를 위한 전문 기술·하이테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산업안전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용접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를 과정평가형으로 취득할 수 있다. 만 40세 이상 대상 중장년특화과정 교육생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