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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의…문화·관광 현안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어 APEC준비지원단과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경상북도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최근 경북 체육계에서 잇따라 제기된 비리 의혹을 지적하며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조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을 위해 운영비 외 1억 5천만 원 이상을 추가 편성한 것은 과도하다며, 필요한 기능 개선과 인터페이스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부분에 한해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화된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프로그램을 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군 간 상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해설사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른 관광 수요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국비 확보와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산업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위탁 사업의 예산 구성에서 위탁수수료와 인건비 등이 약 20% 비율로 묶여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사업비와 수수료, 인건비 등 항목을 명확히 구분한 예산심사 자료 제출과 투명한 집행을 요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문화관광체육국 산하 기관들이 대부분의 사업을 외주에 의존하고 있다며, 자체 수행 사업을 확대해 조직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해중부선 관광특화철도역 개발과 관련해 확충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과 단체가 주도하는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도비로 추진되는 '하이스토리경북공동홍보사업'이 낮은 인지도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영양 별빛 힐링 예술제'의 경우 매년 일률적 예산 삭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사업 조정은 필요하지만 획일적 삭감은 축제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대경선과 연계한 크리스마스마켓 개최 계획과 관련해 신규 사업임에도 충분한 검토 없이 곧바로 본예산에 반영하려는 점을 우려하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재원 부족 상황에서 행사성 사업에 단순히 도비를 붙여 추진하는 관행을 지양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POST-APEC 시대에 대비해 경북 관광·교통 인프라 보완 예산 확보와 영남권 5개 광역시도 간 협의체 구성 등 공동 관광 자원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선사다례재현행사의 경우 지역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행사임에도 일률적 예산 삭감이 이뤄진 점을 지적하며, 행사별 상징성과 효과를 고려한 전략적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APEC 이후 높아진 경북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내년도 정책에 충실히 반영돼 지역 문화·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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