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 밀착형 복지 실현을 위한 민관의 협업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2025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관내 110여 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석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실천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읍·면 단위 협의체가 수행한 다양한 복지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 간 우수사례를 나누며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비롯해 주민 주도의 참여형 사업 확대 등 각지에서 이뤄진 사례들이 발표됐고, 이를 통해 지역복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중심 역할을 활발히 수행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읍·면 단위 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접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