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캠페인을 학교 현장에서 추진했다. 청소년들은 아침 등굣길에서 금연·절주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군은 지난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관내 3개 중·고등학교에서 '음주·흡연 폐해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진보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이어졌으며, 학령기 청소년들에게 음주와 흡연의 유해성을 전달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등교 시간에 맞춰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청송군보건의료원과 각 학교의 자치회 학생, 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리 가족의 건강(절주&금연)을 부탁해'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학생들에게 부착하고, 절주·금연 관련 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등 다양한 실천 유도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리플릿을 배부하며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금연과 절주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도왔다.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이 음주와 흡연의 위험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교육과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