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의 새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면이 된다. 드라마 세트장을 비추는 햇살과 바다, 그리고 이국적인 붉은 지붕이 어우러지며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아침 풍경을 선사한다.
울진군 죽변항 인근의 드라마세트장이 겨울 아침 황금빛으로 물든다. 드라마 '폭풍 속으로' 촬영지로 알려진 이곳은 매일 아침마다 다른 빛의 색감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가 어둠을 걷어내며 바다를 붉게 물들이면, 붉은 기와지붕을 인 고풍스러운 건물 위로 황홀한 광경이 펼쳐진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어선과 함께 완성되는 이 장면은 죽변이 품은 새벽의 비경이다.
죽변 드라마세트장 인근에는 죽변등대와 용의 꿈길, 해안스카이레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자리해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그리는 풍경 속에서, 여행자는 정적인 감동을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울진의 아침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는 장소. 죽변 드라마세트장은 오늘도 가장 먼저 햇살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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