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지혜마루에서 경남행복마을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경남행복마을학교는 구암중학교 건물을 재활용해 교육 공동체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배움 공간이다.
'동행, 그 너머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무대에는 청소년을 비롯한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출연한다. 여러 세대가 어우러져 연습해온 '상호 학습과 공동 성장'의 의미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경남행복마을학교의 행복마을오케스트라는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이뤄져 있다. 70여 명 규모의 단원들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활동 기회를 늘리고, 예술을 매개로 한 돌봄 및 건전한 발달을 지원한다.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약 60분간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구현숙 경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히 무대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교육 공동체가 음악으로 교감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연 주제가 담고 있듯 동행을 초월한 깊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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