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산청고종시가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박일상 씨가 출품한 고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문필선 씨의 고종시는 산림청장상을 각각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산청고종시는 과원 심사와 계측 심사, 외관 심사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2016년부터 10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품질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산청군은 그동안 곶감 생산 농가와 귀농·귀촌자,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명품곶감 가공 기술, 떫은감 재배, 마케팅 기법 등 지리산 산청곶감 생산 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청정 임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질 비료 및 토양 개량제를 지원하고, 생산·가공 장비와 저장·건조시설 등 각종 보조 사업을 통해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산청고종시는 지리산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생산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이런 최고의 품질로 만든 명품곶감은 12월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인정한 산청 명품곶감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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