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PRIDE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역 기업 한호에코스티㈜와 ㈜우성케미칼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 PRIDE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경제 기여도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경상북도에서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영천 기업 2곳이 포함되며 지역 산업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한호에코스티㈜(대표 강동한, 강명석)는 2022년 설립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빠르게 성장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전기자동차 EV-PARK 기어를 생산하고 있다. 신규 제품군 개발, 공정 효율 개선, 스마트팩토리 확대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왔다.
㈜우성케미칼(대표 박병욱)은 2002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플라스틱 소재·물질 제조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온 지역 대표 기업이다. 기술 숙련도 높은 생산 기반과 견고한 고용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PRIDE기업 선정으로 두 기업은 향후 R&D,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과 함께 수출 역량 강화, 핵심 인력 글로벌 실전 훈련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경상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경북 PRIDE기업 선정은 영천 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강소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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