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기반 강화에 나섰다. 투자유치위원회를 통해 보조금 심의와 더불어 전략산업 중심의 유치 방안이 본격 논의됐다.
시는 지난 11월 2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 비율 조정과 향후 기업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돼 심의됐다.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비율 변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여부, 그리고 향후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특히 대규모 투자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인구감소 위기를 대응하는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투자유치위원회는 「영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으며, 국내외 투자자 지원 방안과 기업 고충 처리, 지원비율 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경제산업국장, 시의원, 상공회의소, 기술센터, 공기업, 시민단체, 세무 전문가 등 총 12명의 민·관 위원으로 구성돼 정책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준을 완화하는 등 기업 유치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청정수소 발전소 건설,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한국동서발전㈜와 1조 2천억 원 규모의 청정수소 발전소 건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유치를 달성했다. 또 ㈜베어링아트, SK스페셜티㈜ 등 지역 내 대형 기업의 투자 확대와 고용창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유정근 영주 부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투자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적인 지원 정책을 기반으로 영주를 매력적인 투자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기업 유인을 높이는 유연한 제도 운영과 함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