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증 수여식은 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윤덕룡 대표이사, 허정은 경영기획실장(안전보건관리책임자), 한영수 굿잡노동조합 위원장, 경영인증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45001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이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갖추었음을 인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재단은 안전보건 절차서 13종과 지침서 17종 등 총 30종의 문서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완비했다.
이번 인증으로 재단은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선제적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비치하고 관련 교육을 의무화해 직원들이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교육생과 직원이 함께 사용하는 융합인재본부 실습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해 실습 안전성을 확보했다.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안전보건 체계 구축이 이번 인증의 핵심이었다. 재단은 굿잡노동조합과 상생 협의체를 운영하며 전 본부 업무 환경에 특화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재단은 정기적인 내부 심사와 경영 검토를 통해 시스템의 적합성과 실효성을 유지하고, 안전보건 목표 달성도를 점검하며 시스템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영수 굿잡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인증은 노사가 함께 현장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한 결과"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위해 법적 준수 사항을 명확히 하고 비상사태 대응 절차를 체계적으로 문서화해 대외 신뢰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윤덕룡 대표이사는 "ISO45001 인증 획득은 재단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보건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 협력을 유지하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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