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축산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역 육가공 전문기업 소백산한돈포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축산 농가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소백산한돈포크㈜(대표 이병익)와 돈육 육가공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소백산한돈포크㈜ 이병익 대표, 경제산업국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확인했다.
소백산한돈포크㈜는 영주시 한정로에 본사를 둔 축산물 가공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약 50억 원을 투자해 문정동 일원 4,803㎡ 부지에 돈육 육가공 공장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이 본격 운영되면 약 4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이 연계된 구조로, 지역 축산농가와 직영 계약을 기반으로 한 상생형 산업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되고, 지역 축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병익 대표는 "지역 축산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고품질 돈육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며 "이번 투자가 영주의 식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소백산한돈포크㈜의 투자가 축산업뿐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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