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6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충무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국가 비상 사태 대응을 위한 23개 분야 충무실시계획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밝혔다.

충무계획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부군수가 주재한 회의에는 위원들과 각 부서 충무계획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심의는 충무시행계획 상위 지침과의 정합성, 계획 실효성과 타당성, 변화한 안보 상황 및 지역 특성 반영도, 재정 지원 우선순위 합리성 등 여러 측면에서 깊이 있게 진행됐다.

각 부서 담당자는 자체 수립한 실시계획의 핵심 변경 및 수정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승인을 구했으며, 제출된 23개 분야 충무실시계획은 전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위원장인 부군수는 회의를 끝내며 "충무계획 수립에 애쓴 담당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충무계획이 유사시 즉각 가동돼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심의로 확정된 충무실시계획을 토대로 비상 사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완벽한 전시 행정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