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은 경구용 항응고제 '에독사반'의 퍼스트 제네릭(최초 복제약)을 포함해 올해 총 5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생물학적 동등성 판정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약물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펠루비프로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프란루카스트', 천식·알레르기비염 치료제 '몬테루카스트' 등이다.
해당 5개 약물 성분의 합산 시장 규모가 약 5000억원에 달해 HLB제약은 생동성 입증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전립선암 치료제 '엔잘루타마이드' 제네릭 품목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항암제 제네릭 의약품을 확보해 종합병원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HLB제약은 의약품 위수탁(CMO)에서 제네릭 의약품 개발, 자체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CMO사업의 경우에도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등에 투자해 왔다.
제네릭과 자체 개량신약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의 공장도 마련한다. 경기 화성 소재 향남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HLB제약은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해 수익성과 시장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의약품 개발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제네릭 개발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항암제 제네릭과 개량신약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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