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재난 대응과 격무 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재충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달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2025년 재난안전 및 격무업무 담당자 힐링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과 소통 회복을 도왔다.
이번 교육은 각종 재난·안전 업무로 인해 장기간 긴장 상태에 놓인 실무자와, 2025년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격무 부서로 지정된 4개 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직무 스트레스 자가진단 및 분석을 통한 개인 심리 상태 파악 ▲뮤지컬·현대미술 관람을 통한 정서적 환기 ▲직원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휴식이 아닌, 일과 마음의 균형 회복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현장의 긴박함 속에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동료들과 서로 공감하고 웃으며 에너지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격무 업무에 헌신하는 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군정도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심리 회복과 정서 지원을 아우르는 복합형 직원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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