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2월 1일 인천로봇랜드 내 산업시설용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민선 8기 첨단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핵심 사업인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과 10월 발표된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의 전략 중 하나로, 2030년까지 로봇산업 3조 원 시대 달성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로봇 기업들은 국내 대기업 입주와 500㎡ 이상 공장 신·증설 및 이전이 가능해졌다. 또한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돼 기업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2026년 말 용지 공급과 기업 유치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 기반 혁신추진단(TF)을 구성하고 투자설명회(IR 등)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대비 약 40~50% 저렴한 공급가격은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춰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76만 9천㎡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 테마파크,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완료 시 400여 개 로봇기업과 실증·연구기관이 집적되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로봇 실증 인프라와 실외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R&D·생산·실증·체험·사업화 전 단계가 하나의 공간에서 가능해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로봇랜드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계기로 로봇산업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해 K-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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