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약 2년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 넘겨
최근 2년 수익률은 129%...최상위권 속해
미국 증시 내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순자산액은 1조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9월 상장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순자산액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24개 중 순자산액이 1조원을 넘는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포함해 단 2개뿐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연초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ETF CHECK에 따르면 올 들어서 해당 ETF로 유입된 자금은 2593억원에 달한다. 이는 빅테크 ETF 24개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자금 유입 중 개인 투자자 비중도 높다. 개인 투자자가 올해 기록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순매수액은 1492억원에 달한다. 빅테크 ETF 24개 중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액이 모인 것으로, 같은 기간 빅테크 ETF의 평균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306억원에 불과하다.
수익률도 주목된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최근 2년 수익률은 129.49%로빅테크 ETF 중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보다 수익률이 높은 2개 상품은 모두 레버리지형이다.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 또한 43.47%와 37.89%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빅테크 ETF 평균치(27.76%, 29.2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만큼 연 4회 정기 자산재배분(리밸런싱)을 통해 편입 종목을 변경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투자만으로 주요 빅테크 기업 투자를 지속할 수 있어 투자 편의성이 높아진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지만, 빅테크 기업의 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좋은 만큼 연금 계좌 등을 활용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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