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이 중국 티앤위 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국생명과학의 대표 제품인 조영제를 중심으로 중국 내 마케팅·영업·유통 등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향후에는 MRI 조영제 신약 제품과 원료의약품 공동개발 및 완제의약품 수출 등 총 7개 분야에 걸친 본계약도 협의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국생명과학의 고부가가치 조영제 제품군을 중국에 본격 도입하고 공동 임상 및 인허가 협력 등을 통해 조영제 시장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중국 티앤위 제약은 중국 저장 타이저우의 위치한 회사로 의약품 개발 및 제조·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약 27.5억 위안 수준으로 중국 내 해당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장 기업이다.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동국생명과학이 한국에서 조영제 마켓쉐어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장 상황을 확인한 중국의 선도 그룹이 당사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검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퀀텀점프에 진입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투완루 티앤위 그룹 사장은 "동국생명과학의 우수한 조영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티앤위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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