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에 장안읍 월내리 해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회복이 시급한 어종에 적합한 생태 환경을 만들어 수산자원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해양수산부의 중점 과제다.
군은 쥐노래미를 주요 어종으로 지정해 신규 대상지에 포함됐다. 앞으로 5년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4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장안읍 월내리 인근 바다에 쥐노래미가 알을 낳고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쥐노래미는 바위가 많고 해조류가 잘 자라는 연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이다. 회와 매운탕 재료로 수요가 많아 지역 어업인들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기장 앞바다의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민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미 진행하고 있는 동백리 바다숲 조성, 시랑리 바다숲 조성 등의 사업과 함께 추진해 연안 생태계 복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월내리 해역이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 증대에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바다목장과 바다숲 등 기존에 추진해온 사업들과 긴밀히 연결해 실효성 있는 연안 생태 회복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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