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김성수 구청장이 KTX-이음의 해운대 정차를 요청하는 자필 서한문을 작성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구청 담당자가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서한문을 전달했다.
서한문에는 관광·마이스 산업 중심지이자 동부산권 교통 허브인 해운대의 입지 강점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KTX-이음 노선의 주요 도시들이 해운대 정차를 적극 지지한다는 의견도 함께 실었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 10월 홈페이지에 KTX-이음 정차역 해운대 유치 서명운동 참여란을 개설하며 지원에 나섰다. 경북 경주시와 영주시, 강원 강릉시도 해운대 정차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4개 도시는 "KTX-이음이 해운대에 정차하면 상호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운대 정차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KTX-이음의 해운대 정차는 38만 해운대구민과 지역 사회의 염원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국가 철도망으로 연결함으로써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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