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명예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년 이후 4년 만의 수상으로, 고양시가 다시 한 번 건축행정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시켰다.
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며, 건축 분야의 제도 운영·민원 처리·안전관리 등 26개 정량 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성 평가를 종합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지방정부의 건축행정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올해 평가에서 고양시는 건축행정 전 영역에 걸쳐 균형 있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건축물 입지의 타당성을 사전에 꼼꼼히 검토하는 절차를 도입해 불합리한 인허가 문제를 줄였고,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합동점검을 확대해 현장 안전과 시공 품질관리 수준을 끌어올렸다. 도정 주요 정책 참여 역시 적극성을 인정받았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연찬회와 지역 건축사들과의 간담회 등 소통 기반을 마련한 점 또한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여기에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의 제도적·기술적 한계를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그 결과 건축대지 특이이력 누락, 지정도로 정보 미갱신 등 기존의 구조적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되며 민원 편의와 행정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고양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건축행정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서비스 혁신에 계속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건축행정의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수준 높은 건축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