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장수면을 관통하는 우곡천 일대에 대규모 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위기에 따른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이상기후로 인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장수면 우곡천 일원을 대상으로 하천 재해 예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극한 기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우곡천은 장수면 갈산리에서 화기리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4.7km의 지방하천이다. 이 중 공사 대상 구간은 제방과 교량을 포함해 6.23km에 이르며, 정비를 통해 침수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총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천 정비 4.7km ▲노후 교량 4개소 교체 ▲하상 및 제방 보강 ▲통수단면 확장 ▲시설물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이 같은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장수면 지역의 재해 위험도를 현저히 낮추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발주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공사 진행 중에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우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이자, 영주시의 도시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변화하는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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