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기업 간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자 및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현곤 경과원장을 비롯해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등 투자 전문가와 도내 기술창업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전시 ▲우수기업 발표 ▲리버스 피칭 ▲패널 토크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특히 리버스 피칭(Reverse Pitching) 세션은 투자사와 대기업 관계자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구정모 ㈜선진알씨에스 대표, 채성민 씨앤티테크 부사장, 안정남 우리기술투자 이사가 참여해 'AI 시대의 투자 전략', '준비된 스타트업의 기준'을 주제로 현실적인 조언을 나눴다.
올해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더프레쉬모어가 대상을, ㈜네오엔텍이 최우수상, ㈜플리더스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 기업들은 기술 개발 과정과 시장 진입 전략을 공유하며 후배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투자, 글로벌 진출, 반도체, 마케팅, 자금, 세무, 특허 등 분야별 전문가가 배석해 참여 기업들이 사업 현안에 대해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기술창업 기업들이 투자 네트워크를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선배 기업과 전문가의 조언은 큰 자산"이라며 "경과원은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투자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은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다. 지금까지 총 2,287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지원했으며, 사업자등록 1,244건, 지식재산권 2,120건, 고용 2,909명, 매출 674억 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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