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중소기업 우수 기술과 제품을 공공기관에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중소기업기술마켓'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25일 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고로 접수된 기술과 제품 심사를 진행했다. 좋은엘리베이터의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총 8개 제품이 우수 기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기술 발굴부터 심의·인증, 판로 지원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지난 10월 운영 지침을 제정해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중소기업기술마켓 플랫폼에 정식 등록됐다. 협의체에 속한 127개 공공기관에 해당 정보가 전달된다.

공단은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공공기관의 기술 수요 기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우수 기술 발굴과 맞춤형 협력 모델 구축도 계속 추진한다.

고성균 이사장은 "우수 기술과 혁신 제품을 가진 중소기업이 판로 부족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공단이 다리 역할을 넓혀가겠다"며 "공공기관 수요 연계를 강화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과 혁신 제품 등록에 적극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