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약 100명이 모인 가운데 한 해 동안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 활동을 마무리했다.

행사에선 우수 사업 제안자 7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명서초·명서중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휀스 정비사업 ▲걷기 좋은 팔룡산 등산로 가꾸기 사업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시는 올해 시 전역에서 시민 제안사업 110건을 추진했다. 모니터링단의 현장 점검과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7건을 우수 사업으로 뽑았다.

제안 사업 공모로 접수된 사업은 각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쳤다. 이를 통해 97개 사업, 30억원 규모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했다.

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접 연관된 사업을 중심으로 다수에게 수혜가 갈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는 데 주력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시민 참여가 더 폭넓게 보장되고 주민참여예산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