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도서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위해 생활권 내 독서 공간을 확충했다. 울진남부도서관 공유서재가 문을 열며 지역 주민과 어업인, 관광객을 아우르는 열린 독서문화 공간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 11월 28일, 울진남부도서관 공유서재 개관식을 열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유서재는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남부권 주민과 어업인, 그리고 후포를 찾는 관광객 모두를 위한 확장형 도서공간이다.
이번 공유서재는 후포수협이 어업인회관 2층 99㎡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울진군이 내부 구성과 가구 배치를 맡아 조성됐다. 운영은 울진남부도서관이 전담하며, 지역민의 독서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남부도서관은 지난 2010년 개관 이후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으며, 2025년 기준 연간 1만7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공유서재 개관은 기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단순한 도서관 기능을 넘어, 주민 삶 가까이에서 책을 접하고 문화와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해나가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윤은경 문화관광과장은 "공유서재는 일상 속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독서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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