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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찾아가는 온놀이 사업 종료…정서·심리 지원 효과 확인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취약지역 영유아 대상 맞춤형 정서·심리 지원 프로그램인 '2025년 찾아가는 온(溫)놀이 지원 사업'을 5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온(溫)놀이 지원 사업은 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사업의 하나로, 도내 군·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3~4세 영유아 가운데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전문 인력이 기관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놀이 활동과 교사·학부모 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주 양육자와 교사가 심리·정서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치료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북교육'을 실천하는 정서·심리 발달 지원 정책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영유아 교육·보육·심리상담 분야 경력 전문가로 구성된 온(溫)놀이 지원단을 선발하고, 담임교사와 부모의 발달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발달 지연 의심 영유아 20명을 선정했다.

 

이어 4월 지원단과 담임교사 연수를 진행한 뒤 4월 28일 첫 대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취약지역 13개 기관 유아 20명에게 총 62회기의 맞춤형 놀이 지원을 제공했다.

 

매 회기마다 지원단과 담임교사는 상담을 진행하고 주요 내용을 기록·관리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서·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종료를 앞두고 실시된 보호자·교사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원이 '만족' 응답을 보였으며, 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사업 운영에 개선점을 적극적으로 담을 계획이다.

 

한 학부모는 "놀이 지원 이후 아이의 변화가 눈에 띄었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칭찬하고 격려하는 방식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내년에는 발달 검사 대상을 3~5세 전체로 확대하고 정서·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심리 발달 지원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군·면 지역 유아에게 온(溫)놀이 지원 사업이 따뜻한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의 특별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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