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포스트 APEC과 글로벌 관광 시대에 맞춰 해설사의 역할과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문화관광해설사 245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활동 해설사에 대한 도지사 표창 시상과 스토리텔링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25년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며 해설사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경북문화관광해설사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해설사들은 자발적으로 홍보단을 꾸려 3월부터 9월까지 경북 시군은 물론 전국 10개 시도를 순회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북도는 이러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해설사 9명과 청송군 문화관광해설사회에 단체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APEC 이후 세계의 관심이 경북으로 향할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해 국제 관광 수요 변화에 대응할 해설사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열린 문화관광해설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에서는 영주와 울릉 해설사들이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이야기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해설 역량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시군 해설사들은 자유 토론을 통해 해설 기법과 관광객 응대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활동 사례를 나눴다. 2일 차에는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하는 총회와 국립경주박물관 견학이 진행되며 워크숍이 마무리됐다.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지역 관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해설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해설사의 전문성과 역량이 경북 관광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도는 22개 시군에서 390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 중이며, 수준 높은 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보수교육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2026년에는 해설사 신규 양성과 함께 현장 중심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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