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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급식 선도학교 4교 전국 최고 평가…장관상·교육감 표창 수상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202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 정책 시범선도학교 사업에서, 2025년 경북교육청 산하 4개 운영학교가 모두 우수 연구 성과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과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자체 '학교급식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급식과 식생활 교육 혁신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운영 경험과 축적된 연구 기반이 올해 시범학교 전원이 우수성과를 인정받는 결과로 이어지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급식 전문성과 정책 실행력을 입증했다.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가은초등학교(문경)는 HLM 프로젝트(Health·Low-carbon·Multiple cultures)를 기반으로 ▲38차시 맞춤형 영양·식생활 교육 ▲모내기·벼베기 등 로컬푸드 생태체험 ▲채식의 날 운영과 잔반 줄이기 월간 프로그램 ▲세계음식의 날 등 전교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채소 섭취율, 다문화 이해도, 환경 인식 개선에서 사전 대비 50% 이상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초서초등학교(포항)는 급식 시간 '칠판교육' 상시 운영, 1·6학년 조리 실습수업, 잔반 없는 날 스티커제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급식 실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직접 레시피 개발부터 장보기·조리까지 수행하는 6학년 실습수업을 운영해 자율적 건강 식습관 형성과 환경 실천 태도를 강화했다.

 

교육감 표창을 받은 점촌초등학교는 저탄소 채식 기반 ESG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1일 1채소 챌린지, 텀블러 데이, 채식 신메뉴 개발, 잔반 Zero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학생·교직원·학부모 설문을 반영한 학생 참여형 식단 개발과 가정 연계 저탄소 챌린지도 높은 참여율을 이끌었다.

 

선산고등학교(구미)는 학교폭력 예방과 기후위기 대응을 결합한 교육급식 이벤트를 운영했다. '주먹대신 주먹밥' 캠페인 방송 촬영, 잔반 없는 날, 월드비전 연계 글로벌 식량위기 교육, 영양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교육급식 인식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체육대회와 학술제 등 교내 행사에서도 식생활교육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형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시범선도학교는 아니지만 성산초등학교(고령)가 영양교육실 운영 우수사례 기관으로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저탄소 기반 급식, 로컬푸드 식재료 확대, 학생 참여형 메뉴 개발, 영양·식생활 교육 중심 급식 모델 구축 등을 통해 2021년 이후 학교급식 혁신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는 학교급식이 단순한 '한 끼 제공'을 넘어 학생 건강, 성장, 가치교육을 통합하는 정책 영역임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도내 학교급식 선도학교 확대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저탄소·친환경 급식 실천 ▲학교폭력 예방·정서지원 연계 교육급식 모델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범학교 4개교 모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성산초까지 표창을 받은 것은 경북교육의 저력이자 학교 현장의 헌신 덕분"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급식을 교육정책 중심에 두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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