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일 영주축협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영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영주시의 현장 중심 규제 개선과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이 주재했으며, 영주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 3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북도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운영 안내를 시작으로 영주 지역 기업규제와 애로사항 청취, 부처·관계기관 연계 대응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생태·자연도 등급 관리에 따른 기업활동 제약 완화 ▲산업단지 오폐수 처리 체계 개선 ▲상수도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공장 가동 애로 해소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 등이 제기됐다. 모두 기업 경영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과제들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도는 지난 3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을 규제 전담 기관으로 지정해 경상북도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켰으며,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기 위해 외부 전문위원 활동, 현장 간담회 개최, 온라인 소통채널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은 영주 간담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다섯 차례 현장 간담회, 101건의 개별 기업 방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164건의 기업현장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기업들의 상담 문의도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업규제 개선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투자 환경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인기 경제혁신추진단장은 "기업 활동을 어렵게 만드는 규제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 제기된 사항은 즉시 검토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개선하고,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 기업이 규제로 인해 투자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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