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세상이 선보인 체험형 콘텐츠가 높은 몰입감과 반복 참여를 유도하며 방문객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추리형 프로그램은 선비세상 고유의 공간성과 결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체험형 프로그램 '조선명탐정: 의문의 죽음'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조선시대 인물로 분해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마피아 형식의 추리 게임으로 기획됐다. 선비세상 전역을 무대로 전개된 본 행사는 대규모 참여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게임의 출발점은 백정의 딸이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었다. 참가자들은 유생, 광대, 노비, 사또 등 다양한 신분으로 역할을 부여받고, 장소를 이동하며 단서를 수집하고 서로를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해 나갔다.
행사 초기부터 참여율은 꾸준히 상승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관람객들의 몰입도와 반응도 함께 높아졌다. "다음에는 다른 캐릭터로 다시 참여하고 싶다",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유익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고, 새로운 역할을 체험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재참여한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선비세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가 관람객 만족도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공간의 특성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콘텐츠가 현장에서 얼마나 강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조선시대 인물로 살아보는 경험은 선비세상이 가진 공간적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였다"며 "참가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선비세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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