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생성형 AI 챗봇으로 198개국 상담…고객 문의 99.7% 처리
제주항공이 고객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 중심 항공사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접수된 고객 문의 3301건 가운데 3292건에 응답해 99.7%의 처리율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고객 문의 응대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경험개선회의체'도 매월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주요 VOC(고객의 소리)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안을 도출·공유하며 고객 중심 경영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고객센터 비운영 시간이나 언어 장벽으로 상담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위해 국적사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하이제코(HI JECO)'도 도입했다.
연중무휴 운영되는 하이제코는 198개국 언어로 상담이 가능해 시간과 언어 제약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 '환각(할루시네이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채널에 등록된 검증 자료만을 근거로 답변하도록 설계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하이제코는 지난달까지 전체 상담의 32.8%인 15만1400여 건을 고객센터 비운영 시간대에 처리하며 상담 공백을 메웠다. 또 지난 1월 외국어 상담 기능 도입 이후 관련 이용 건수가 900여 건에서 지난달 9000여 건으로 열 달 만에 약 10배 늘어나며 고객 상담 사각지대 완화에 기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마다 고객 중심 경영을 고도화한 결과 지난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서비스 전 과정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 산타'로 아동·청소년에 연말 선물 전달
티웨이항공이 지난 2일 연말 임직원 봉사활동 '티웨이 산타'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 산타'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기내 모금 캠페인 '기브 투게더(Give t'ogether)' 기금을 활용해 국내 아동·청소년들에게 연말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15여 명이 참여해 겨울철 방한용품과 영양제, 텀블러, 우산, 학용품, 간식 꾸러미 등 아동·청소년들의 생활에 필요한 11종의 물품을 엄선해 선물 키트를 직접 포장했다.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손편지도 함께 담아 마음을 더했다.
이날 제작된 선물 키트는 12월 중순 서울 지역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임직원 봉사자들이 동참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마술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내 모금에 동참해 주신 승객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임직원들의 정성이 모여 올 연말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 부산발 노선 확대 맞춰 두 자릿수 승무원 채용
이스타항공은 3일 부산 거점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부산발 국제선 노선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으로,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전형 절차는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해 부산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롤플레잉(Role Playing) 방식으로 위기 대응과 유연한 사고 역량을 평가하고,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확인한다.
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하며, 간호학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서류 접수는 3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오키나와, 구마모토, 타이베이, 치앙마이, 푸꾸옥 등 부산발 노선 확대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이라며 "승무원 본연의 역할인 '객실 안전 요원'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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