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 기술 성능 검증
자율운항선박 분야 국내 최대 학생 경진대회인 'KABOAT 2025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가 지난 1~2일 경남 창원 3·15 해양누리공원 인근 해역에서 열렸다.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특허청·경상남도와 국내 조선 '빅3' 등이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경남 마산로봇랜드 육상 가설풀에서 진행되던 경기를 처음으로 실제 해역에서 치렀다.국립창원대와 경남대, 서울대 등 전국 17개 대학 26개 팀이 참가해 GPS와 자이로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자율운항보트 기술력을 겨뤘다.
종합 부문에선 인하대 'i-Tricat252' 팀이 블루오션(1위)을 차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산대 'ISV J' 팀과 인하대 'i-Tricat251' 팀이 각각 넥스트웨이브(2위), 리빌숍(3위)에 올라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PASS' 팀과 국립창원대 'ECOCEAN' 팀도 종합 4·5위로 대한조선학회장상,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상을 거머쥐었다.
설계·제작 부문에서는 국립창원대 'ECOCEAN' 팀이 스마트해양 분야 설계심사 1위에 올라 한국선급 회장상을, 충남대 'SeaNU' 팀이 해양안전 분야 설계심사 2위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MSGA'와 인하대 'i-Tricat251' 등은 자율운항 설계 및 해양엔지니어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기·특별상 부문에서도 인하대·국립한국해양대·국립창원대·동명대·충남대 팀들이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대표이사상이 걸린 종합 항로추종·도킹·탐색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회 관계자는 "자율운항기술은 바다의 미래이자 험난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바다 위 사고를 예방하고 경제성과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기술"이라며 "최근 자율운항선박이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맞물려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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