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전체 학과장 회의에 원격으로 참석해 평택시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에 대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KAIST 평택캠퍼스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마련된 자리로, 평택시에서는 정장선 시장과 주요 국·과장이, KAIST에서는 이광형 총장과 약 50명의 학과장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KAIST 평택캠퍼스와 주변 지역이 만들어 낼 미래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평택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그는 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 대규모 도시숲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KAIST가 평택에서 함께할 미래는 그 자체로 큰 시너지"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 KAIST 교수진은 평택의 정주환경과 교육 기반 시설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정 시장은 평택시가 추진 중인 교육·생활 환경 개선 정책을 설명하며 "KAIST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오늘 논의를 통해 평택과 KAIST가 함께 만들 미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평택시는 KAIST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캠퍼스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내 대학 용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1단계 대학본부 구축은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개교 후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인재 양성과 인공지능 전환(AX) 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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