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민선 8기 동안 AI·코딩 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며 '미래교육 도시'로 자리 잡았다. 상시 프로그램부터 방학·체험 교육까지 폭넓게 운영되면서 학생은 물론 시민까지 AI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시는 AI교육이 특정 학교나 세대에 국한되지 않도록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방향을 두고 기반을 강화해왔다.
핵심 거점 역할을 하는 오산AI코딩에듀랩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초·중·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기술을 배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파이썬·머신러닝 기초·생성형 AI 등 실습 기반 상시 프로그램부터 기초 코딩, 진로 연계 교육까지 과정이 다양화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강좌도 확대되며, 연간 약 1,500명이 에듀랩에서 기초·응용 교육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마다 운영되는 프로젝트형 AI캠프에는 매회 60명 안팎의 학생이 참여해 로봇공학,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융합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캠프 종료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단순 체험을 넘어 '만들고 표현하는 AI교육'으로 발전했다.
학교 교육도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AI·코딩 수업이 확대돼 지금까지 120개 학급 이상이 참여했고, 중학교에서는 매년 약 330명의 학생이 AI·SW 탐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진로 기반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미래기술을 다뤄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오산시 해커톤 대회에는 관내 초·중·고 15개교 24개 동아리에서 90여 명이 참가해 AI·SW 기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협력과 창의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 선정 후 8개 분야 24개 강좌를 운영해 39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자율주행·로봇공학·데이터 사이언스 등 심화 과정을 제공해 핵심 역량을 강화했다.
AI코딩 활성화 거점학교 운영도 오산형 미래교육 모델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다. 현재 17개교에서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아리·프로젝트 활동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전문강사 체계도 강화돼 20명의 강사가 학교와 시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역 교육 인력이 배움?실습?현장 투입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도 자리 잡았다.
오산시는 민선 8기 동안 다져진 기반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 세대 참여형 AI교육' 기조를 유지하며, 향후 시정 운영 과정에서도 오산형 미래교육 모델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AI교육은 우리 아이들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역량"이라며 "민선 8기 동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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