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창녕우포곤충나라의 올해 관람객이 11만 명을 넘어서며 개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은 11만 4782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6월 18일 개관 후 총 누적 관람객은 44만 177명에 달한다. 1일 최다 관람객은 167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2022년 '우포잠자리나라'에서 '창녕생태곤충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 관람객이 증가해 지난 10월 8일 관람객 10만 시대를 열었다.
군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강화와 신규 콘텐츠 도입이 입소문과 재방문객 확보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우포늪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으로 관리동과 주차장 105면을 추가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했으며 올해 3월 '창녕우포곤충나라'로 명칭을 재변경해 불편 민원도 해결했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부지 5만 3468㎡에 전시·체험관, 온실, 야외습지, 사육실 등을 갖췄다. 각종 생물과 곤충 표본, 식물 전시와 40여 종 이상의 체험거리로 구성됐다. '보고! 만지고! 느끼고! 함께 즐기는 자연이 신비'를 경험하며 생태감수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연간 500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우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을 복원·증식 중이며 멸종위기종 1급 붉은점모시나비 알을 4개 기관에 분양했다. 오는 19일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에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 100개체를 방사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4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65세 이상 성인과 36개월 미만 유아는 관람료가 무료이며 군민 및 자매결연 시군 주민은 감면 혜택을 받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시기별 전시 및 체험 기획전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곤충탐험 일번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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