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면에서 화목난로에서 나온 재를 부주의하게 처리한 탓에 화재가 발생했다. 영덕소방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난로 사용 증가에 따라 잔불 재처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지난 3일 오전 영덕군 강구면 금호리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겨울철 화목보일러 및 화목난로 사용 시 재처리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11시 43분 신고 접수 후 12시경 진화됐으며, 비닐하우스 인근 공터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서 불에 탄 거름더미와 쓰레기 흔적이 확인되며 기타화재로 분류됐다.
화재 원인은 관계인이 화목난로에서 꺼낸 재를 거름더미에 버린 뒤, 재 속에 남아 있던 잔불이 깻묵과 거름 등 발화에 취약한 물질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전기적·기계적 요인이나 위험물 사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겨울철에는 화목보일러와 난로 사용이 늘면서 재처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불씨가 완전히 식었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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