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연말을 맞아 지역의 장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경상원은 3일 '경기도 청년 푸드창업허브' 13기 창업팀과 함께 도시락 130개를 안산 지역 장애 어르신 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13기 6개 창업팀은 직접 130인분의 도시락과 과일청을 정성껏 준비해 안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장애 어르신 시설인 쉼마루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12기 창업팀이 안산시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기부한 바 있으며, 13기 창업팀은 이러한 선배 기수의 나눔 정신을 이어 받아 이번 기부 활동을 결정했다. 창업팀은 사업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13기 창업팀은 "추운 날씨에 외출이 어려운 장애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과 재능기부를 이어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창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도시락 전달식에 참석한 원미정 경상원 상임이사는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이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뜻깊은 나눔 활동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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