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경기도 공연예술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첫날인 3일에는 신진 예술인 공연 쇼케이스와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의 주제포럼이 이어졌다. 공연예술 종사자와 예술인, 학생, 일반 도민 등 다양한 관객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공연예술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전문가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훈주와 클래식 앙상블 제이시아의 쇼케이스로 막을 연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사장의 개회사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김 사장은 개회사에서 "창작자와 공연장, 바이어를 잇는 플랫폼으로서 창작과 유통의 길을 열고, 도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거버넌스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오늘의 자리가 경기도 공연예술 100년의 미래를 여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포럼에서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 버지니아 하임 호주공연예술마켓(APAM) 총괄감독, 에마뉘엘 르죈 리에주 극장 프로젝트 매니저가 연사로 나서, 공연장 네트워크 기반 창·제작 및 유통 전략, 지역에서 글로벌로 성장한 아트마켓 사례, 예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최 교수는 프랑스 극장 사례와 국내 춘천인형극장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극장이 지역 예술가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방향을 제시했다. 버지니아 하임 감독은 호주 아트마켓의 성공 전략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성과 형평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지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소개했다. 에마뉘엘 르죈 매니저는 유럽 극장 연합(ETC)의 공동 제작 및 유통 네트워크 모델을 통해 장기적 작품 유통 환경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가천대학교 이인재 교수의 진행으로 연사와 관객 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현장의 현실적 어려움과 향후 과제, 공연장 간 장기적 연대 및 공동체 형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공유됐다.
둘째 날인 4일에는 경기도 내 공연장 관계자들이 모여 공연예술 현장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과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G-ARTS 어워즈 시민평가단 위촉식, 도내 공연장·문화재단 MOU 협약식, G-ARTS 브랜드 공개 등 경기도 공연예술의 주요 전략이 선포된다. 또한 2025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작품인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