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시상식'에서 우수행정기관 인증서와 인증패,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가 건전한 노사관계를 발굴하고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시흥시를 포함해 총 7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시흥시는 공무원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이번 선정 배경으로 ▲정례적 단체교섭과 시장 직접 참여 모델 구축 ▲노사 공동 악성 민원 대응체계 운영 ▲혹서기 근무 여건 개선 ▲동 주민센터 독립 평정 단위 신설 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꼽았다.

남일우 시흥시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으며, 임병택 시장은 "노사관계는 갈등이 아닌 공동 협력자로서 유지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