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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동화기업, 영양군과 산불로 탄 나무 재활용한다

업무협약 맺고 파티클보드, 중밀도섬유판등 목재 제품 재생산

 

(왼쪽부터)오도창 경북 영양군수, 김철주 동화기업 팀장이 지난 3일 경북 영양군청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기업

동화기업이 산불로 타버린 나무 재활용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동화기업은 지난 3일 경상북도 영양군과 산불 피해목을 목재 제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산불 피해목을 파티클보드(PB), 중밀도섬유판(MDF) 등 고부가가치 목재 제품으로 재생산해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경제 회복에 기여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달 중 긴급 벌채사업 구역 내 군유림에서 나오는 산불 피해목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추가 공급 물량을 조율할 예정이다. 동화기업은 이를 목질 판상재로 재가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목은 외관상 그을림이 있을 수 있으나 내부 품질에는 문제가 없어 건축용 내·외장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동화기업 김철주 팀장은 "지난 APEC 경주 정상회의에서도 영양군 등의 산불 피해지역에서 벌목된 피해목으로 파티클보드를 제작해 가구 협찬사에 납품한 바 있다"며 "영양군과의 본격적인 협력을 통해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 순환 체계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동화기업과의 협력으로 산불 피해목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산림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산림 자원의 선순환 구조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티클보드와 중밀도섬유판은 각각 폐목재와 국산 원목·제재 부산물 등을 원재료로 생산한 목질 판상 제품으로, 목재를 장기간 고정된 형태로 보존해 제품 내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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