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주가가 장중 30만원을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8% 상승한 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0만5000원까지 오르면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차의 주가 강세는 최근 미국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지배구조 재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25% 관세하에서도 미국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이익 체력이 약한 닛산, 스텔란티스 등이 먼저 가격 인상을 실시할 경우 15%의 수입차 관세가 부과되는 미국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그룹과 도요타로 급격한 시장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중 가장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그룹 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개발 역량이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으로 분산돼 있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지배 구조가의 개편은 그룹사의 SW 역량을 집중시켜 디레이팅 해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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